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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GS칼텍스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2 21-25 25-23)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15승8패(승점 46)로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12승10패(승점 37)로 4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의 삼각편대가 빛을 발했다. 모마는 35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는 16점, 유서연은 15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이소영이 2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모마의 블로킹과 안혜진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후 GS칼텍스가 도망가면 KGC인삼공사가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세트 후반 모마가 활약한 GS칼텍스는 1세트를 25-21로 가져갔다.
2세트에도 비슷한 흐름의 경기가 펼쳐졌다. 세트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펼쳐졌지만, 세트 중반 이후 GS칼텍스가 서서히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KGC인삼공사는 정호영과 나현수의 블로킹으로 따라붙었지만, GS칼텍스는 모마와 유서연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2세트를 25-22로 마무리 지었다.
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이소영이 활약하며 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고, 옐레나도 득점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강소휘와 모마, 유서연이 분전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상대 범실과 이소영의 득점으로 3세트를 25-21로 따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권민지의 블로킹과 모마의 공격 득점으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KGC인삼공사는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결국 GS칼텍스가 4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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