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최우식이 선배 배우 조진웅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4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인터뷰에서 조진웅과 호흡을 언급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이날 최우식은 상대 배우 조진웅에 대해 "선배와 투톱 버디무비 장르에서 만난다는 게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며 "같이 연기자로서 호흡을 맞추는 게 너무 큰일이었고, 시나리오 속 조진웅 선배와 호흡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

특히 '경관의 피'에선 조진웅을 비롯해 배우 박희순, 박명훈, 권율 등도 등장했다. 최우식은 "제가 실제로 형들이랑 '케미'가 좋은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최우식은 "실제로 제가 7살 터울 형이 있다. 형과 엄청 친한 편인데 그런 형제애가 현장에서 발휘하는 것 같다"며 "감사하게도 선배들이 저를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최우식은 "현장에서 너무 재밌었다. '경관의 피' 자체가 진지하고 가끔은 다크 해지는 장면들이 있지만, 현장에선 그런 모습이 거의 없었다"며 "모니터 뒤에선 같이 노래를 듣고 커피를 마시는 등 아주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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