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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피스 자 모란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
멤피스는 1일(한국시각)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8-10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4연승을 내달린 멤피스는 23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20패(14승)째를 떠안게 됐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3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자렌 잭슨 주니어(12득점 11리바운드)와 스티븐 아담스(12득점 13리바운드)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샌안토니오는 데릭 화이트(15득점 9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멤피스는 1쿼터부터 강하게 샌안토니오를 몰아붙였다. 아담스와 잭슨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으며 모란트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샌안토니오는 화이트와 덕 맥더멋이 분전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멤피스가 32-26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샌안토니오의 반격이 시작됐다. 외곽에서 모든 선수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멤피스를 압박했다. 쫒기던 멤피스는 쿼터 막판 터진 모란트의 득점포로 급한 불을 껐다. 멤피스가 63-61로 간신히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샌안토니오는 화이트와 야콥 퍼들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멤피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베인과 잭슨이 샌안토니오의 골밑을 허물며 격차를 벌렸다. 브랜던 클라크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멤피스가 90-79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멤피스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베인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샌안토니오는 퍼들의 골밑슛으로 맞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멤피스는 쿼터 막판 터진 클라크의 쐐기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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