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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영 / 사진=KBL 제공 |
DB는 2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12승 14패가 된 DB는 7위 자리를 유지했다. KCC는 시즌 17패(10승)째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DB는 정호영이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렸고, 허웅이 20득점을 기록했다. 레나드 프리먼이 1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KCC는 라건아가 18득점 9리바운드, 박재현이 17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CC의 1쿼터의 흐름을 잡았다. KCC는 라건아의 미들 슛, 김상규의 외곽포를 앞세워 득점 공세를 펼쳣다. DB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뒤쳐졌다. KCC가 28-20으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강상재가 골밑을 지켰고, 오브라이언트와 정호영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KCC도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도 KCC가 46-38로 앞서며 끝났다.
DB는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허웅과 프리먼이 3점슛을 터뜨렸고, 정호영의 연속 2점슛이 나오며 52-51로 역전했다. KCC는 라건아의 득점을 앞세워 재역전했지만 DB의 기세에 눌렸다. DB는 김종규, 프리먼의 레이업슛으로 3쿼터를 68-59로 앞선 채 끝냈다.
기세가 오른 DB는 4쿼터에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DB는 정호영-허웅-프리먼 등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 세례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경기는 DB의 92-76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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