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11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5차전을 펼친다.

GS칼텍스는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다. 모마는 팀 내 최다인 22점 공격성공률 56.25%를 기록하며 올시즌 V-리그 공격성공률 전체 1위 자리를 지켰고, 강소휘 역시 15점 공격성공률 66.67%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GS칼텍스는 강소휘-모마-유서연이 이끄는 삼각편대의 공격력과 함께 끈끈한 팀워크를 앞세워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특히 2라운드 이후 레프트 유서연이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올시즌 14경기 101득점 공격성공률 39.45%을 기록 중인 유서연은, 2라운드 이후 8경기에서 71득점 성공률 43.03%로 맹활약하며 공격점유율 역시 18.3%까지 끌어올렸다.

GS칼텍스 권민지의 활약 역시 돋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교체 멤버로 활약한 권민지는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5경기에서 41득점, 블로킹 15개, 세트당 블로킹 0.882개로 수준급 플레이를 펼쳤다. 프로 3년차 권민지는 레프트와 센터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최근 센터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리그 1위 현대건설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 경기 도로공사와 5세트 접전 끝에 시즌 첫 패를 당하긴 했지만 개막 후 12연승을 내달리며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야스민과 양효진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력이 위협적이며, 세터 김다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특히 승부처마다 교체 출전해 득점을 책임지는 정지윤의 공격 역시 매섭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올시즌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만 좋은 경기 펼쳐서 이겨보고 싶다"며 "우리가 연습하고 준비했던 플레이를 코트 위에서 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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