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동생이자 배우인 박유환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됐다.

3일 오후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경찰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열린 형 박유천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에 방문했다. 그는 당시 태국 방콕 한 음식점에서 한국인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행은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했으며 박유환은 현재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박유환은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그는 현재 인터넷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된 후에도 인터넷 개인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박유환에 앞서 그의 형 박유천 역시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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