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재판이 열린다.

29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이병삼 부장판사) 심리로 박수홍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앞서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는 지난 6월 22일 그의 친형 부부가 약 30년 동안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며 8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친형 부부가 무단 인출한 정황이 발견되며 청구 규모가 116억원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박수홍 측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검찰에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박수홍의 친형 측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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