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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 / 사진=KLPGA 제공 |
2021시즌 드림투어 마지막 대회인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 (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600만 원)'이 2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큐로 컨트리클럽(파72, 643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바이오, IT, 패션, F&B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 중인 큐로그룹의 40여 계열사 중 하나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주최하는 본 대회는 2021시즌 드림투어의 마지막 대회로 우승 상금 3600만 원의 주인공은 물론, 상금왕과 다승왕을 비롯한 각종 기록 부문의 선두와 2022시즌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스무 명의 명단이 가려져 치열한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금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윤이나(18,하이트진로)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중이다. 윤이나는 지난 6월 점프투어에서 정회원으로 승격해 시즌 중간에 드림투어에 합류했음에도 두 번의 우승과 네 차례의 준우승을 거머쥐며 상금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렸다.
윤이나는 "큐로 컨트리클럽의 이 코스가 나에게는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라며 "러프가 길기 때문에 티샷 정확도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 전장이 길지 않아서 100m 이내의 웨지샷 위주로 열심히 연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금왕과 다승왕 타이틀이 욕심나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겠다. 하루에 4타씩 줄여서 우승으로 최종전을 장식하고 싶다"면서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슈퍼 루키'로 떠오르는 중인 윤이나가 드림투어에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지 주목된다.
윤이나에 이어 상금순위 2위를 마크 중인 장은수(23,애니체)도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텐에 10차례나 드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낸 장은수는 2017시즌 정규투어에서 박민지(23,NH투자증권)를 따돌리고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한 실력파 선수이지만 지난 시즌 정규투어 상금순위 64위로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은수는 "내년 정규투어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시즌 후반에 이렇다 할 성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성적도 따라와 줄 것이라 믿는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최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의 골프단 소속인 마다솜(22,큐캐피탈파트너스)도 자신의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마크하기 위해 출전한다.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마다솜은 "시즌 초 목표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일 정도로 이 대회를 기다려왔다"면서 "69타가 이 코스에서의 개인 최고 성적인데 이번 대회에서 69타를 꼭 깨고 싶다.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큰 상금이 걸린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자가 탄생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올시즌 드림투어 다승자는 각각 2승씩을 따낸 윤이나, 마다솜, 박단유(26,림코), 김윤교(25) 4명이다.
큐로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에서 우승한 이예원(18,KB금융그룹)과 2차전 우승자인 이수진3(25)가 좋은 기억을 가진 코스에서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지도 지켜볼 포인트다.
이밖에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왕중왕전'인 만큼 올시즌 우승자 17명이 모두 참가해 멋진 샷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참가 선수들을 위한 다양하고 화려한 특별상이 관심을 받는 중이다. 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모든 선수에게는 '노랑통닭' 쿠폰 50매가 주어지며,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마크한 선수 전원에게는 '일리커피' X7.1 머신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의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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