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아 컴백을 예고한 가수 김필이 직접 쓴 글씨로 제작한 신곡 ‘처음 만난 그때처럼’의 리릭보드를 공개했다.

김필은 최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신곡 ‘처음 만난 그때처럼’의 자필 리릭보드를 게재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해 김필의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28일 “신곡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가사를 김필이 직접 자필로 적어 완성했다”고 설명하며 팬들을 향한 김필의 사랑을 짐작케 했다.

리릭보드에는 ‘그대는 나지막이 내 마음을 감싸주네’, ‘바람이 불어오는 노을빛 가을 풍경처럼’, ‘이렇게 노래되어 숱한 밤들을 비추네’, ‘머릿속을 맴도는 표현할 길 없는 마음은’과 같은 하이라이트 가사를 담아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시에 해가 저무는 하늘을 촬영한 사진,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고 있는 김필의 모습으로 진한 감성을 담았다. 또한 연필로 무언가를 써내려가는 듯한 모습과 상념에 빠진듯한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 고서점을 배경으로 한 김필의 모습을 통해 마치 오래 전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이번에 김필은 리릭보드에 직접 쓴 가사를 담아 곡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힌트를 제공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신곡은 지난 10년 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만들어 선물했다. 김필은 가을의 정서를 담은 클래식한 발라드인 ‘처음 만난 그때처럼’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신곡 ‘처음 만난 그때처럼’은 김필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한정 피지컬 앨범으로도 제작돼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2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오는 29일 온라인, 30일 오프라인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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