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이소미가 세계랭킹 58위로 도약했다.

이소미는 17일(한국시각) 발표된 2021년 33주차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종전 69위보다 11계단 상승한 58위를 마크했다.

이소미는 지난 15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6508야드)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소미는 세계랭킹을 58위까지 끌어올리며 톱50을 바라보게 됐다.

이소미가 감격적인 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세계랭킹 톱5는 변동이 없었다. 올 시즌 3승, 도쿄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한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사수했고 고진영과 박인비, 김세영이 2위부터 4위까지 포진했다. 다니엘 강(미국)은 5위를 마크했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9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6위였던 김효주는 7위로 내려갔다. 장하나는 공동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KLPGA의 '절대자' 박민지는 세계랭킹 16위에 랭크됐다. 또한 장하나는 세계랭킹 22위, 유해란은 세계랭킹 30위를 지켰고, 최혜진은 한 계단 떨어진 세계랭킹 41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따낸 라이언 오툴(미국)은 지난주 101위에서 40계단이 오른 7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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