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한별이 KPGA 선수권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한별은 12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김한별은 지난달 야마하 아너스 K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아, 김한별이 우승할 경우 첫 번째 시즌 2승 달성 선수가 된다.

김한별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5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순항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김한별은 이후에도 8번 홀과 9번 홀,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한별은 "초반부터 잘 풀려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좋은 성적이 나와서 남은 3라운드 잘 마무리 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병준은 6언더파 64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비오와 정순일(캐나다), 이원준(호주), 서요섭 등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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