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운정이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에 도전한다.

최운정은 1일(한국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갈곰의 갈곰 골프 클럽(파73)에서 열린 ISPS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최운정은 13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엠마 탤리, 제니퍼 컵쵸(이상 미국), 파지리 아난나루카른(태국)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랭크됐다.

최운정이 마지막 날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 2015년 마라톤 클래식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최운정은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그는 13번 홀에서 한 타 더 줄이며 단독 4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단독 6위에 올랐던 곽민서는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5타로 주춤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곽민서는 1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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