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2위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카메론 트링갈리(미국, 12언더파 201타)와는 3타 차.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2승째에 도전한다.

이날 이경훈은 2번 홀과 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이경훈은 14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트링갈리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개리 우들랜드와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강성훈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잃어, 6오버파 219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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