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경훈과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둘째 날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놨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보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경훈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강성훈과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라이언 아머(미국)과 4타 차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이달 초에 첫 딸을 얻는 등 경사가 겹친 이경훈은 아버지가 된 뒤 첫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2승에 도전한다.

한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체즈 리비(미국) 등이 9언더파 133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은 7오버파 149로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이븐파 142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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