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3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존슨은 12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7395점을 기록, 욘 람(스페인, 9.7179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던 존슨은 지난달 21일 US오픈 정상에 오른 람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람이 최근 열린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 오픈에서 7위에 머무는 사이, 존슨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두 선수의 랭킹포인트 차이가 0.0216점에 불과해 앞으로도 치열한 1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토마스(미국, 7.8268점)와 콜린 모리카와(미국, 7.0922점), 잰더 쇼플리(미국, 6.9064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6.5837점)가 두 선수의 뒤를 이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6.3541점)는 브룩스 켑카(미국, 6.2014점)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임성재는 3.6186점으로 27위를 지켰다. 김시우는 2.3010점으로 52위, 이경훈은 1.9153점으로 72위에 자리했다.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민우(호주, 2.0789점)는 240위에서 61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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