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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임성재는 4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 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공동 선두 트로이 메릿(미국, 14언더파 202타), 호아킨 니만(칠레, 14언더파 202타)과는 4타 차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킨 뒤,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임성재는 11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3타를 줄인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임성재는 "오늘 드라이버 티샷은 1-2라운드보다 좋았는데, 세컨샷이 잘 안 돼서 찬스를 많이 못 만들었다. 그래도 세이브를 잘해서 보기를 하나 밖에 안하고 3언더파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티샷부터 아이언샷, 쇼트게임까지 다 잘 되면 선수들은 누구나 다 몰아칠 수 있다. 오늘 조금 더 보완하고 연습해서, 내일 좋은 감으로 시작하면 좋겠다"고 4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메릿과 니먼은 3라운드에서 각각 5타와 4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캠 데이비스(호주)와 행크 레비오다(미국)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5위, 안병훈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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