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해림은 3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2위 이기쁨(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에 1타 차로 앞서 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김해림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8년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해림은 보기와 버디를 쳐 타수를 유지했다.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1, 2번 홀 연속 버디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후 4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타수를 잃지 않고 둘째 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소영은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 유해란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1타를 줄이며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박민지는 이날 2타를 줄였지만 전날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2오버파 146타를 기록, 컷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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