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BDC가 이은상에 애틋함을 드러냈다.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는 30일 오후 6시, 세 번째 EP '디 인터섹션 : 컨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 발매를 앞두고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BDC는 인터뷰 내내 "신인"임을 강조하며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다만 브랜뉴뮤직에서 내년 상반기 새 보이그룹 론칭 소식을 전한 바. 회사에서 또 신인이 나오니 압박감이 있을 법도 했다.

김시훈은 "압박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각자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도 플랜이 있어서 신인 그룹을 론칭하는 거니까"라고 털어놨다.

특히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은상이 새 보이그룹 멤버로 포함됐다.

김시훈은 "저희는 은상이를 응원해주고 각자의 길에서 박수 받는 팀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준은 "(이은상은) 아끼는 동생이고 은상이도 저희를 응원해주고 있다. 서로 아예 안 보는 것도 아니고 자주 본다. 같이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저희는 저희의 길에서 열심히 할 거고 은상이도 좋은 친구들과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했다.

이어 "선후배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정말 가족같은 브랜뉴뮤직 아래에 함께 있으니까. 선후배 느낌보다 동료, 형 동생 느낌이다. 같이 나아가는 느낌이라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BDC는 최근 이은상과 프로젝트성으로 팬텀이 2011년 발표했던 '얼굴 뚫어지겠다'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윤정환은 "오랜만에 같이 하다 보니까 저희 처음 보여드릴 때 생각도 났고, 재밌었는데 좀 오묘했다고 해야 하나. 계속 쭉 같이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홍성준은 "오랜만에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재밌었고 저희 어머니가 되게 좋아하시더라. '오랜만에 넷이 있는 것 본다'고 하시더라. 항상 은상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은상이도 좋게 새로운 친구들과 준비를 한다 하니까 힘내서 '화이팅'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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