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US오픈 톱10 진입의 희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에서 열린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공동 9위 그룹(1언더파 212타)과의 차이가 크지 않아,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8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임성재는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매켄지 휴즈(캐나다)와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러셀 헨리(미국)는 각각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언더파 210타는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욘 람(스페인)과 매슈 울프(미국),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이 1언더파 212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시우는 3오버파 216타로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