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 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허인회는 8일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공동 2위 그룹(3언더파 210타)에 6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허인회는 지난 2015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6년 만에 KPGA 정상을 눈앞에 뒀다.

이날 허인회는 3, 4,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곧바로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했다. 후반에는 1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형석과 변진재는 나란히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 중인 이태희는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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