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가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했다.

배우 안성기는 6일 오전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제작 영화사 혼)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성기는 지난해 '기생충'부터 올해 윤여정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영화인으로 감사를 표했다. 안성기는 "영화하는 입장에서 정말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 선배 수상은 뭐라고 축해해도 모자랄 만큼 축하할 일이다. 또 축하하고 싶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영화인들의 역량은 분명히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안성기는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나이 핑계를 대기엔 윤여정 선배도 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나는 우리나라 작품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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