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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OVO 제공 |
OK금융그룹은 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0 25-19)로 격파했다.
정규리그 4위로 봄배구 막차를 탔던 OK금융그룹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KB손해보험을 격파하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OK금융그룹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반면 10년 만에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던 KB손해보험은 단 한 경기 만에 봄배구 나들이를 마치게 됐다.
펠리페는 2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B손해보험에서는 케이타가 37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금융그룹은 경기 초반 KB손해보험이 잦은 범실로 자멸한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KB손해보험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들어 케이타가 분전하며 2세트를 25-16으로 따냈다.
원점에서 맞이한 3세트. OK금융그룹은 세트 중반 이후 점수 차이를 벌렸고, 전병선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3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4세트 초반부터 크게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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