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공동 10위 그룹과의 차이는 2타로, 최종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이날 이경훈은 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5, 6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이경훈은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14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조던 스피스(미국)와 맷 왈라스(잉글랜드)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찰리 호프만(미국)이 10언더파 206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시우와 강성훈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6위, 최경주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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