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예림(미국)이 대회 중 슬로 플레이로 인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31일(한국시각) "노예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의 슬로우 플레이로 1만 달러(약 1133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노예림은 지난주 막을 내린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의 성적으로 공동 61위를 기록하며, 4247달러(약 481만 원)의 상금을 벌었다.

그런데 대회 3라운드에서 늑장 플레이를 펼친 것이 경기위원에게 적발됐다. 노예림은 지난해에도 늑장 플레이로 벌금을 낸 바 있어, 이번에는 벌금 액수가 더 커졌다. 대회 상금의 2배 이상을 벌금으로 내게된 셈이다.

노예림은 "내 잘못이라 항의도 못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