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눈앞에 뒀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 그룹에 5타 차로 앞서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인비는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21승째를 수확한다.

박인비는 전반 5번 홀과 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후반 11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허미정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이민지(호주)와 멜 리드(잉글랜드)도 허미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 김효주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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