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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13언더파 203타)와는 3타 차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순항하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김시우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 버디로 1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김시우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돌입했다.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16, 17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에 4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웨스트우드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11언더파 205타)와 저스틴 토마스와 더그 김(이상 미국, 10언더파 206타)이 그 뒤를 이었다. 욘 람(스페인, 9언더파 207타)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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