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근황을 알렸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각) 미국 NBA 투나잇쇼와 인터뷰에서 "최근 우즈와 연락을 했다. 아마 다른 선수들도 우즈와 연락을 취했을 것 같은데, 그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서는 매킬로이는 "(우즈가) 지금처럼 상황이 좋아지면 이르면 다음 주에나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그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전복 사고를 내 다리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입원 중에 있다.

매킬로이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를 상징하는 복장인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바 있다.

끝으로 매킬로이는 "현재로서는 우즈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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