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7人 7色 트라이비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의 데뷔 쇼케이스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트라이비는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공동 제작한 7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소은은 "그룹 이름은 완벽함을 상징하는 트라이앵글의 '트라이(Tri)'와 존재를 뜻하는 '비(Be)'를 합성해 완벽한 존재라는 뜻을 만들었다"고 했고, 진하는 "가요계를 장악하는 완벽한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나 스스로가 주체가 돼서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아서 우리는 완벽한 존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았다"고 팀을 소개했다.

트라이비의 데뷔 싱글 'TRI.BE Da Loca'는 '열정적인 삶'을 뜻하는 라틴어 'La vida loca'와 '트라이비(TRI.BE)'를 합쳐 '열정적인 트라이비'로 재탄생시킨 팀의 공식 슬로건이다. 아직은 하룻강아지이지만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나를 찾아가겠다'는 트라이비의 당찬 포부를 담고 있으며 가요계 대표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EXID 멤버 엘리(Elly)가 공동 작사·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둠둠타(DOOM DOOM TA)'는 아프로비트와 뭄바톤, 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퓨처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통해 울림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미레는 "'둠둠타'를 처음 들었을 때 '엄청 멋있는 안무가 되겠다' 싶었다. 비트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트라이비는 다른 팀과의 차별점으로 멤버 각자의 "매력"을 꼽았다. 소은은 "멤버들 각각 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서로가 서로의 매력을 채워준다. 무대 위와 아래에서 차이가 있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지만 무대 아래서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각자의 매력을 설명했다. '소녀시대 유리 사촌'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송선은 "존경하고 좋아하는 대선배님이신 만큼 영광이다. 수식어에 걸맞게 열심히 노력하는 트라이비가 되겠다. 반전 매력 있는 리더와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고 했다.

서브보컬인 켈리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여러 언어를 잘할 수 있는 게 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 중에서 키가 제일 커서 그것도 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ID 하니 판박이'로 알려진 진하는 "'하니 선배님 판박이'라는 얘기를 듣게 돼서 영광이다. 제가 생각하는 제 개성은 따뜻하고 포근한 눈웃음이 아닐까 싶다. 트라이비에서 리드보컬과 리드댄서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빈은 "메인댄서와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팀 내 유일한 무쌍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멤버들과는 다른 눈빛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쌍이 매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아는 "표정연기라고 생각한다. 평상시에는 행동도 순둥하고 애교도 많은데 무대에만 올라가면 멋진 표정을 보여드릴 수 있다. 트라이비에서 서브보컬과 애교쟁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은은 "하이텐션이지만 그와 좀 달리 목소리는 제일 낮은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그게 반전매력이라 생각한다"고, 미레는 "팀에서 메인댄서와 막내를 맡고 있다. 밝은 성격과 다양한 장르의 춤을 출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라이비는 '만능돌'을 꿈꾼다며 "시키면 어떤 것이든 다 잘 해낼 수 있다. 퍼포먼스, 노래, 예능감, 텐션 등 다 잘할 수 있다. 트라이비가 얻고 싶은 수식어는 만능돌"이라고 강조했다.

목표는 음악방송 1위, 신인상이었다. 트라이비는 "팬분들에게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다. 무대 위에서는 칼군무와 엄청난 가창력을 자랑하면서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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