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이경훈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마크했다.

이로써 이경훈은 테드포터 주니어,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안착했다. 공동 선두 마크 허바드, 매튜 네스미스(이상 미국, 8언더파 63타)와의 격차는 3타 차다.

이경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소니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9위다. 이날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 경신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경훈은 경기 후 "일단은 오늘 오후에 라운드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잘됐다"며 "샷도 잘되고, 퍼트도 잘돼서 편하게 경기를 잘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피닉스오픈은 갤러리의 참여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 이경훈은 이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갤러리랑 같이 경기를 한 것 같은데, 중간 중간 소리도 질러주고 해서 오랜만에 재미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 것들 때문에 플레이도 잘 풀린 것 같고 해서, 계속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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