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인비와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을 공동 2위로 마쳤다.

박인비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7언더파 277타)와는 2타 차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박인비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스탠포드에게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유소연도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유소연 역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스탠포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노예림(미국)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박인비, 유소연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4언더파 280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이정은6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으며, 박성현은 5오버파 289타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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