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여자프로농구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로 결국 무관중으로 전환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오는 12월2일 BNK 센터(금정)에서 열릴 예정인 BNK 썸과 하나원큐의 경기부터 무관중 경기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부터 경기장 전체 수용인원의 30% 이내에서 관중 입장을 진행했던 WKBL은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자,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에 맞게 구단별로 수용인원 비율을 조정해 관중 입장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경기장을 찾는 관중과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따라 30일 아산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까지는 유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며, 12월2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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