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휴스턴 오픈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전날까지 공동 87위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아직 일몰로 2라운드가 종료되지 않았지만, 이대로라면 컷 통과가 가능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6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한 뒤, 3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1타를 줄이고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샘 번스(미국)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5언더파 135타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뒤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시우는 4오버파 144타, 이경운은 6오버파 146타, 강성훈은 7오버파 147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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