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석권을 노리는 김태훈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태훈은 5일 파주 서원밸리 CC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75타를 쳤다.

김태훈은 이수민과 문경준, 최호영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장동규, 정지호(8언더파 64타)와는 1타 차다.

현재 김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한 김태훈은 대상, 상금왕 석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대상 포인트,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한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했던 김한별은 2주 자가격리의 여파를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장동규는 홀인원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쳐,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장동규는 약 30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홀인원 부상으로 받았다.

정지호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장동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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