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5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 셔우드 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공동 27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2020-2021시즌 첫 톱10 달성에 도전한다. 공동 7위 그룹과는 4타 차인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날 임성재는 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12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3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한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욘 람(스페인)이 18언더파 198타로 토마스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람은 3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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