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국제배구연맹(FIVB)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국제배구연맹은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하고, 김연경에 대한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국제배구연맹은 매 주 남녀배구 세계 정상급 선수를 이주의 선수로 선정하고, 그 선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김연경은 21번째로 소개됐다.

국제배구연맹은 "김연경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서 필수적인 선수였다"면서 "한국팀이 메이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왔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MVP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클럽에서의 성과에도 주목했다. 김연경이 국내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일본을 거쳐 유럽에 진출한 것과 2012년 페네르바체의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한 사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국제배구연맹은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부상을 당했고,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후 엑자시바시를 떠나 흥국생명에 돌아왔으며, V-리그에 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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