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패트릭 리드(미국)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

김시우는 1번 홀부터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1번 홀 버디와 12번 홀 보기를 맞바꾼 김시우는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후 17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 지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해럴드 바너 3세와 톰 호기(이상 미국), 로저 슬로안(캐나다)은 8언더파 62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6언더파 64타로 그 뒤를 이었다.

강성훈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 이경훈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67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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