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욘 람(스페인)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람은 20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0957점을 기록, 지난주까지 1위를 지켰던 매킬로이(8.4810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람은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한 람은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매킬로이가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저스틴 토머스가 7.5108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더스틴 존슨(7.1846점), 웹 심슨(6.8735점), 브룩스 켑카(6.4277점, 이상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4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22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58위, 안병훈은 62위에 포진했다.

김주형은 92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9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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