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독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 안드레 쉬얼레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쉬얼레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쉬얼레는 "프로축구 선수로 뛰는 것에서 한 발짝 물러선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엄청난 시간을 함께 했던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쉬얼레는 지난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프로 데뷔해 2011년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어 첼시, 볼프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거쳤다.

또한 2010년부터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포함, 총 57경기에서 나서 2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선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을 도왔다.

끝으로 그는 "모든 가능성이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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