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밥블레스유2'에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이 인생 언니로 출격한다.

9일 방송되는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서는 송은이와 김숙의 캠핑 스승이자 1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닌 캠핑 고수로 알려진 라미란과 함께하는 '감성 캠핑 특집'이 펼쳐진다.
라미란은 송은이, 김숙의 캠핑 선배님으로서 진가를 발휘하며 현장을 진두지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먹캠핑(먹기+캠핑)을 펼친다. 김숙이 가장 좋아하는 미란 표 캠핑 요리라는 전복 내장 볶음밥부터 각종 캠핑 요리로 감성 먹캠핑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즘 캠핑 재미에 푹 빠져 있는 송은이, 김숙, 박나래가 각자의 장비를 챙겨 감성 캠핑을 떠난다. 차 안 가득 채워진 각종 장비에 제작진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유일하게 처음 캠핑을 해본다는 장도연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에어프라이어를 들고 나타난다. 언니들은 "캠핑 와서 에어프라이어를 돌린다는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놀라워하지만, 장도연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먹음직스러운 멘보샤를 성공시키며 박수를 받는다.

인생 언니 라미란은 캠핑 고수다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성 자매' 김숙과 박나래는 '캠핑은 곧 감성'이라는 공식을 외치며 바리바리 싸 온 장비들을 풀어놓는다. '캠핑은 장비 빨'을 외치는 김숙에게 라미란은 "안 본 사이에 왜 이렇게 짐이 늘었냐. 이게 다 자기 장비라는 게 놀랍다. 얜 캠핑장 와서 장비 쇼핑한다"며 절친을 공격해 웃음을 자아낸다.

송은이와 김숙은 "라미란 고수님은 절대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모든 걸 다 한다. 뛰는 걸 못 봤다"며 인생 언니의 활약을 예고한다. 이에 라미란은 귀여운 투덜거림도 잠시, 앉은 자리에서 모든 걸 해치우는 캠핑 고수의 레벨을 확인시켜주며 언니들의 놀라움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라미란은 시청자들의 고민에 자신만의 조언으로 따뜻한 응원을 더한다. "30대에 노화가 시작된 것 같아 충격이 크다"는 사연에 비타민처럼 상쾌한 음식이 좋겠다며 골뱅이 냉면을 추천, 사연자를 위해 미란 표 레시피를 선물한다.

이어 캠핑의 꽃 라면부터 리얼 허니 버터 감자, 마시멜로 가래떡 등의 신선한 후식까지 다채로운 먹거리가 등장해 군침을 자극할 전망이다. 모든 음식을 맛있게 해치운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인생 언니 3명을 만난 것 같다"며 호화로웠던 캠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되는 상황. 이에 밥블레스유2 제작진은 “송김박장과 인생 언니의 감성 먹캠핑을 시청하시기 전 꼭 간식을 준비하시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푸짐한 요리와 더불어, 언니들의 속 시원한 수다까지 풍성하게 펼쳐질 '밥블레스유2 캠핑 특집'은 이날 저녁 7시 50분 '밥블레스유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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