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재도약에 나선다.

임성재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 리버 하이랜드(파70/648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3월 혼다 클래식 우승,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질주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투어가 중단됐지만, 투어 재개 후 첫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도 10위에 모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임성재는 지난주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고, 페덱스컵 랭킹도 3위로 내려갔다. 그사이 RBC 헤리티지 우승을 차지한 웹 심슨(미국)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고,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걸려 있다. 임성재(1526점)와 심슨(1583점)의 포인트 차가 57점 밖에 안 되는 만큼,이번 대회에서 선전한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노승열도 출전해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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