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남자 프로골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1년간 동행했던 스윙 코치 션 폴리(캐나다)와 작별 인사를 한다.

로즈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개월 집에서 혼자 연습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웠다"면서 션 폴리와 결별한다고 전했다.

혼자 맹연습을 했던 로즈는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스윙과 게임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했다.

로즈는 폴리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0승을 합작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그러나 로즈는 고심 끝에 이제 폴리와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즈는 "내가 주도적으로 스윙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폴리가 평소 내게 강조했던 부분"이라면서 "그의 도움을 항상 감사하게 여길 것이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 관계를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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