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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 / 사진=팽현준 기자 |
이소영은 31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전반 9번 홀까지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는 이소영은 단독 2위 유해란(13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3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킨 이소영은 최예림에 1타, 유해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최예림이 연이은 보기로 타수를 잃으면서, 이소영이 2위권과의 차이를 벌리는 듯 했지만, 유해란과 조혜림이 곧바로 추격에 나서며 이소영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소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소영은 7번 홀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8번 홀에서는 약 3m 거리의 파 퍼트를 홀에 넣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소영은 9번 홀도 파로 마무리 지으며 2타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소영은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2020시즌 첫 승,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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