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가 김태희, 이상순을 새 멤버로 영입하자고 제안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여름X댄스X유재석 편에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막간을 위해서 제작진이 영상을 보여주신다더라"고 알렸다. 곧이어 과거 시트콤에서 이효리와 김태희가 싸우는 신을 연기했던 장면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태희, 이효리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태희가 이효리의 발을 잡자 이효리가 공중에서 3바퀴 회전하고, 두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향해 카운트 펀치를 날리는 장면이었다. 비는 "두분 다 정말 소녀 같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효리는 "태희 씨도 부르면 안 되냐. 상순 오빠도 오고. 허니 패밀리처럼 해도 될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비는 "각 그룹마다 얼굴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 효리 누나 계시고, 태희 씨도 계시고"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얼굴 담당 한 명만 정하라"면서 압박을 줬고, 비는 "김태희지"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비는 "제가 꿈꾸던 라이프 생활이 딱 효리 누나 부부 생활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네가 내 부부 생활을 아니? 부부 생활 험난하다. 부부 생활은 사막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희는 어떠니? 촉촉하니? 우리는 사막이다. 휑해"라며 자폭 개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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