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유러피언투어가 기지개를 켠다.

유러피언투어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22일 영국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유러피언투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을 기점으로 잠정 중단됐다.

약 4개월여 만에 투어 일정을 재개하는 유러피언투어는 잉글랜드오픈, 잉글랜드챔피언십, 셀틱 클래식, 웨일스오픈, UK챔피언십까지 6주 동안 영국에서 무관중 경기로 개최한다. 시즌은 오는 12월까지 계획된 가운데 9월부터 11월 사이의 투어 대회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러피언투어는 올해 일정 단축으로 인해 2020시즌 투어 시드를 가진 선수들이 2021년에도 출전 자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6월11일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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