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선 골프 대회 중계방송에 모습을 비춰 화제다.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빙 릴리프 스킨스 대회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노비치의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 매슈 울프(이상 미국)가 출전, 총상금 300만달러를 놓고 2대 2 스킨스 경기로 펼쳐졌다.

이날 중계방송을 맡은 미국 NBC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잠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빨리 골프 대회가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많은 관객이 골프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 더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얼어있는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재개를 희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프로 스포츠가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 경기가 보고 싶다. 스포츠는 우리나라의 영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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