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현주가 도약의 신호탄을 쐈다.

유현주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미녀 골퍼’로 불리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현주는 지난해 시드를 잃어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35위를 차지하며 25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이번 KLPGA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유현주는 14일 펼쳐진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공동 83위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15일 진행되고 있는 2라운드에서는 9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 공동 2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유현주가 이 기세를 몰아 후반 라운드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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