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브룩스 켑카(미국)와 같은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들을 지도하는 유명 골프 코치가 최근 감염됐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9일(한국시각)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돼 끔찍한 고통을 겪은 피트 코원(영국) 코치가 회복 중이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2일 코원은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이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당시 그는 공식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영국 집에서 고립된 채 격리 치료를 받았다.

당시 코원은 "끔찍함을 느끼고 있다. 아무리 젊고 건강하더라도,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골프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코원 코치가 운영하는 골프 아카데미 소속 허비 감독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코원은 최근 몇 주 동안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극도로 시달렸다. 그러나 현재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고, 서서히 힘을 되찾고 있다. 코원이 건강을 되찾아 다시 골프계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의 코치인 코원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1라운드 후 취소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현장에 함께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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