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침마당'에서 산악인 엄홍길이 산에 오르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으로 꾸며져 산악인 엄홍길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홍길에게 산에 가는 이유에 대해 묻자 "언어로 서 표현할 수 없다. 정말 가봐야지 알 수 있다. 보는 순간 감동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산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 산에서 자라기도 했고. 그러면서 더 어려운 산들을 타보고 싶다는 열망을 항상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지고 미쳤었다. 좀 더 높은 산 어려운 산을 추구하다가 히말라야를 오르게 됐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또 그는 "산을 오르다 보니까 산을 오르는 것이 제 의지로 오르는 게 아니라 산이 저를 받아줘서 오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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