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금은 골프보다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인생에는 골프 대회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스스로와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종료 이후 대회를 취소했다. 또한 오는 4월 예정돼 있었던 마스터스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였다.

만약 마스터스가 연기되지 않았다면, 우즈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즈는 지금은 골프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해야 할 때라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