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골프 기대주'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140만 뉴질랜드 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2위 벤 이클스(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김주형은 이틀 연속 그 자리를 지켰다.

이날 10번 홀에서 티오프를 한 김주형은 13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2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김주형은 흔들리지 않았다. 3번 홀과 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2타를 더 줄였고, 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8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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